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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보호자라면, 기본적인 훈련법부터 차근히 익혀야 합니다. 강아지는 훈련을 통해 보호자와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차분하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웁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초보 보호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세 가지 기본 훈련법, 즉 앉아 훈련, 기다려 훈련, 배변 훈련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앉아 훈련 : 강아지와의 기본적인 소통 시작하기
강아지 훈련의 첫 단계로, ‘앉아’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명령입니다. 강아지가 ‘앉아’를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보호자와의 소통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간식 준비와 자세 유도하기
간식을 손에 들고 강아지의 코 앞에 가져다 대며 천천히 위로 올려주세요. 이때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게 되고, 몸이 뒤로 밀리면서 앉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앉는 순간 “앉아”라고 명확하게 말하고, 간식을 주며 칭찬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앉아’라는 명령어와 행동을 연결 짓도록 도와주세요.
반복 연습과 긍정 강화
앉아 훈련은 하루에 5~10분 정도로 짧게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강아지가 ‘앉아’라는 명령어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하기 위해 긍정 강화(간식과 칭찬)를 활용하여 강아지가 스스로 앉을 때마다 칭찬과 보상을 아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계적으로 환경 변화 추가하기
훈련이 익숙해지면 실내에서 하던 훈련을 실외로 옮겨가며 다양한 환경에서 앉아 훈련을 반복해 주세요. 낯선 환경에서도 명령어에 잘 반응하도록 훈련하면 강아지는 보호자와의 관계에서 더욱 자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기다려 훈련 : 인내심을 기르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방법
‘기다려’ 훈련은 강아지가 흥분하거나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입니다. 이 명령을 통해 강아지가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함을 유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에서 기다리기 시작
우선 강아지에게 ‘앉아’ 명령을 준 후, 한 손으로 손바닥을 보이며 “기다려”라고 말하세요. 보호자가 몇 걸음 물러나면서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되, 몇 초 동안 기다린 후 강아지에게 돌아가 칭찬과 간식을 줍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연습해 주세요.
거리와 시간 점차 늘리기
강아지가 짧은 거리와 시간 동안 잘 기다릴 수 있게 되면, 차츰 더 멀리 이동하거나 기다리는 시간을 늘려 훈련해 보세요. 단, 강아지가 중간에 일어나거나 움직일 경우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 처음부터 기다리기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기다리는 동안 보호자와 눈을 맞추고 있는지 확인하고, 성공 시 즉각적으로 칭찬해 주세요.
일상 상황에서 활용하기
강아지가 기다리기 명령에 잘 반응하게 되면, 산책 중이나 식사 준비 시에도 기다리기 훈련을 적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산책 중 멈춰서기, 문 앞에서 기다리기 등을 통해 실생활에서 차분함을 유지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배변 훈련 : 정해진 장소에서 배변하는 습관 만들기
배변 훈련은 강아지의 일상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정해진 장소에서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면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가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일관된 배변 장소 지정하기
실내에서 배변 훈련을 할 경우, 강아지가 배변할 공간을 한 곳으로 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패드를 같은 장소에 두고, 강아지가 매번 동일한 위치에서 배변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강아지가 배변을 완료할 때마다 칭찬과 간식을 주어 배변 장소를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정기적인 배변 시간과 식사 패턴 유지
강아지의 식사 후, 혹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처럼 일정한 시간대에 배변을 유도하면 효과적입니다. 식사와 배변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강아지의 배변 패턴을 예측하기 쉬워지며, 자연스럽게 정해진 장소에서 배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실수에 대한 대응 방법
배변 훈련 중 강아지가 실수하는 경우, 실수를 발견한 즉시 부드럽게 “안 돼”라고 말하며 배변 장소로 유도해 주세요. 하지만 실수에 대해 과하게 혼을 내거나 신체적 제재를 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배변 훈련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반복할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배변 후에는 장소를 깨끗이 청소해 냄새가 남지 않도록 합니다.
강아지의 ‘앉아’, ‘기다려’, ‘배변 훈련’은 보호자와 강아지 간의 신뢰와 유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훈련은 일관성과 긍정적인 강화 방법을 통해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강아지는 보호자의 지시에 익숙해지고, 보호자는 강아지의 신뢰를 얻어 더욱 행복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